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평소 자신을 구박해 온 시어머니에게 흉기로 찌른 혐의로 중국 교포 30살 여성 현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현 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 55분쯤 수원시 세류동 자신의 집에서 시어머니 70살 임 모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 씨는 또 이를 말리던 남편 44살 이 모 씨에게도 흉기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임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평소 시어머니와 갈등을 겪어온 현 씨는 범행 당일 직장에서 돌아온 자신에게 "밥상을 차려라"며 임 씨가 구박하자 순간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