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환불을 요구하며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홍대 앞 주점에서 술값이 비싸게 나왔다며 환불을 요구하면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28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서울 서교동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130만 원을 낸 뒤 몇 시간이 지나고서 다시 술집에 찾아와 흉기를 휘두
이후 이 씨는 종업원이 신고하려고 밖에 나가자, 도망치는 과정에서 우연히 마주친 미국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손을 다치게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상황을 들은 근처 가게 주인이 트위터에 관련 글을 올리면서 수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