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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평소 지병을 앓던 노부부가 "자식에게 부담되기 싫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8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도 용인시 신봉동 한 아파트에서 69살 전 모 씨와 62살 노 모 씨 부부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 40살 전 모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전 씨 부부가 함께 살던 아들 부부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자식에게 부담되기 싫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