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김 모 씨 등 협회 직원 20여 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10년 동안 차량 주유비나 수리비 등을 카드로 결제하고 현금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공금 20여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3월 협회 사무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환경부와 지자체 공무원 수십 명의 이름이 적힌 '명절 관리 명단'도 확보하고, 국비 지원을 위한 금품 로비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