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성추행한 사람을 캐물으며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린 20대가 현장에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충남 보령에서는 승용차 2대가 정면충돌해 4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6일) 사건·사고, 윤영탁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자친구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말에 흥분한 20대가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오전 5시 15분쯤 광주 서부경찰서 화정파출소에 25살 박 모 씨가 들어와, 누가 여자친구를 성추행했는지 캐물으면서 흉기를 꺼내 경찰관들을 위협하다가 현장에 있던 경찰관 4명에 의해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여자친구를 추행한 피의자를 위협하려고 흉기를 챙겨 파출소에 간 것으로 보고 특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부산 강서구의 한 자수공장.
오전 7시쯤 치솟은 불길은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2천㎡ 규모의 공장 건물과 출하를 앞둔 제품 등이 모두 불에 타 경찰 추산 2억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전 3시15분쯤에는 충남 보령시 신흑동의 한 주유소 인근에서 대천해수욕장에서 보령 방면으로 가던 K5 승용차가 마주 오던 소렌토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K5 운전자 23살 신 모 씨를 비롯해 함께 타고 있던 4명이 모두 숨지고, 소렌토에 타고 있던 이씨 등 2명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