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점거 농성 사태가 11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직원들이 "농성과는 별도로 직원들의 대학행정 업무 수행을 보장해 줄 것"을 공식 요구했습니다.
이재갑 서울대 총무과장 등 직원 50여 명은 오늘(9일) 서울대 대학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원들이 일선으로 돌아가 정상적인 행정 업무를 해야 한
이에 대해 총학생회 측은 "대학본부 점거는 공무집행방해가 아니라 투쟁"이라면서 ""이미 대체 업무공간을 통해 주요 업무가 처리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어제(8일) 오후에도 서울대 직원 100여 명이 대학본부 진입을 강력하게 요구했지만, 총학생회가 거부한 바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