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 한 농가에 멧돼지가 뛰어들어 잠을 자던 90대 할머니가 다치고 집안 물건을 파손시켰다.
영월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께 김모(92.여)씨 집에 멧돼지가 열린 창문을 뛰어넘어 방에 들어왔고, 잠을 자던 김씨가 멧돼지에게 밟혀 가슴과 손가락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멧돼지는 열린 창문을 통해 거실로 뛰어들었으며, 곧바로 방문
김씨의 가족들은 멧돼지가 가구와 TV 등을 부술 때 정전이 된 틈을 타 김씨와 함께 다른 방으로 피신한 뒤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멧돼지는 정전돼 어두운 집 안에서 한 시간 동안 버티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사살됐다.
(사진:본 기사와 무관,hubpages)
[인터넷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