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찰청이 운전면허시험 평가 항목을 크게 줄인 후 기능시험 합격률은 오른 반면 주행시험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한 달 동안 운전면허 1·2종 장내 기능시험에 16만 6천여 명이 응시해 15만 6천여 명이 합격했습니다.
이는 합격률 93.6%로, 시험 간소화 전
반면, 운전면허 최종 관문인 도로주행시험에는 11만 3천여 명 응시에 7만 천여 명만 합격해 합격률이 전보다 15% 떨어졌습니다.
경찰청은 이에 대해 절차는 쉽게 하되 문제 있는 수험생은 걸러내고자 했던 시험 간소화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