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 용 공책 표지에 명성황후 시해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 유명 문구업체가 만든 이 공책은 표지에 파란색 복면을 쓴 닌자가 우리나가 경복궁으로 보이는 건물에 침입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문제는 배경인 고궁이 팔작지붕을 한 2층 목조건물이고 난간의 십이지신과 동물 조각으로 미뤄 경복궁의 근정전이라는 점이다.
이에 공책을 제작한 문구업체 관계자는 “유명연예인이 출연했던 닌자 영화가 유행해 디자이너가 역사적 사실 등을 인지하지 못한 채 합성한 것”이라며 “최종 확인을 하지 못한 점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