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교사 등 80여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3일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A(52ㆍ교사)씨 등 8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6월20일까지 10~130여차례에 걸쳐 인터넷 도박 사이트인 '바다이야기2010'에 접속해
이들이 이용한 도박 사이트 운영자는 홈페이지 주소와 입금계좌를 수시로 바꿔 경찰의 추적을 피했고, 이용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접속을 이끌었다.
한편 경찰은 서버 개설자와 인출책 등의 뒤를 쫓고 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