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공금 9억 8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명 수배된 영동군 보건소 직원 전 모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계업무를 담당하던 전 씨는 지난해 11~12월 재활치료센터 공사비와 의약품 구입비 등 9억 8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지난 1월 말 횡령 의혹이 제기되자 곧바로 잠적했고 7개월 만에 지난 12일 울산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전 씨를 상대로 횡령한 돈의 사용처와 공모자가 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