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이 밀집된 경기도 고양시의 한 마을에서 암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고양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고양시는 최근 일산동구 식사동 견달마을 주민들이 '2003년부터 암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민원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견달마을 주민들은 2003년부터 최근까지 전체 27가구 중 9가구서 폐암과
주민들은 마을 반경 1㎞ 안에 건설폐기물 처리 업체와 레미콘 공장 등 100여 개 공장이 밀집돼 있어 관련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대기오염 물질 배출업소 조사와 대기 오염 정도 측정, 암 발생이 늘어난 사유 등을 고양시에 요구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