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회사 리츠를 설립해 거래소 시장에 상장한 뒤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린 3세대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사채 55억 원을 가장납입해 리츠 회사를 코스피에 상장한 뒤 회삿돈 56억 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익산 역전파 조직원 48살 조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조 씨의 범행을 도운 혐
D 리츠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기관리 리츠 영업인가를 획득해 지난해 코스피에 상장됐지만, 9개월 만인 올해 6월 상장 폐지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채업자 등과 결탁한 제3세대 조폭이 금융시장의 메이저리그인 코스피 시장까지 진출한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