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지역 한 자치단체 보건소 산하 전ㆍ현직 보건진료소장이 수천만 원대의 국고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직 보건진료소장 A 씨는 진료소 회원과 자원 봉사자 명의의 은행 계좌를 만들어 활동비 등으로 입금했다가 수천만 원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
전직 보건소장 B 씨도 운영회비를 타인 명의 계좌로 입금했다가 찾고, 허위 진료비를 청구해 5년간 수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해당 보건진료소에서 압수한 장부 등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