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지하철 내 소매치기 행각이 잇따르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도 강릉의 한 대학 실험실에서는 폭발사고가 나 대학 교수가 전신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사고, 갈태웅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강원도 강릉의 한 대학 2층 실험실.
마치 폭탄을 맞은 듯 아수라장을 방불케 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희뿌연 분진은 좀처럼 가라앉질 않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난 건 오늘(5일) 낮 12시 40분쯤.
이 사고로 혼자 실험을 하던 54살 김 모 교수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지하철 소매치기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경찰은 지하철에서 소매치기한 혐의로 50살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3일 지하철 3호선에서 19살 정 모 양의 지갑을 훔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소매치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6일에도 지하철 2호선에서 30대 여성의 가방을 소매치기한 혐의로 49살 조 모 씨를 구속한 바 있습니다.
공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의 금품을 챙긴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구청 발주 공사 하도급을 따도록 도와주고 9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서울 모 구청 6급 공무원 53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