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추석에 부녀자 납치됐다 풀려나

대전에서 추석 당일 새벽, 남성 2명이 길 가던 여성을 납치해 돈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새벽 3시쯤 동구 자양동에서 자신의 차량에 타려는 45살 A씨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했습니다.
이들은 이 여성을 차량에 태운 뒤 2시간 동안 돌아다니며 A씨 현금카드로 현금 200여만 원을 찾은 뒤 A씨를 대덕구 비래동 한 공원에 풀어주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현금인출기와 이동 추정 길목의 CCTV를 확보해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등 달아난 남성 2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