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6·25 전쟁 불발탄으로 추정되는 이 폭탄은 지름 75m, 길이 300m짜리 고폭탄으로 신관이 제거돼 폭발 위험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23일) 오전 9시 50분쯤에도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인조잔디 공사 중이던 굴착기 기사가 포탄 1개를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당시 학교에는 학생들이 수업 중이었으며, 학교 측은 학생과 교사 40여 명을 본관 뒤편으로 대피시켰습니다.
군은 6ㆍ25 전쟁 초기에 사용하던 길이 30㎝의 대전차용 포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