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로 빚은 막걸리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잔치가 남한산성에서 열렸습니다.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와 전통주 빚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막걸리 한 사발에 즉석에서 시조를 읊어봅니다.
▶ 인터뷰 : 홍종원 /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 "막 먹어도 좋고, 걸쭉하게 먹어도 좋은 술. 막걸리밖에 더 있습니까…"
빨대를 이용해 막걸리 빨리 마시기에 도전해 보지만, 마음만큼 잘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종옥 / 경기도 광주시 쌍용동
- "진짜 맛있고, 달콤해서 음미하며 (마시니까) 자꾸 안 빨려요. 그래서 먹기가 어려웠어요."
막걸리를 어떻게 만들어질까.
시민 100명이 동시에 전통 막걸리 빚기 체험에 나섭니다.
우리 쌀로 빚은 막걸리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는 '막걸리 대축제'가 광주 남한산성에서 열렸습니다.
▶ 인터뷰 : 백남홍 / 경기막걸리대축제 대회장
- "1등 막걸리를 생산해 막걸리 경쟁력 강화와 세계화를 꾀하고, 막걸리대축제를 경기도 대표 축제로 만들려고…"
막걸리 생산업체 13곳이 참여한 잔치에는 막걸리 시음과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가을 단풍놀이에 나선 시민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