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제주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에서 연좌농성을 하며 공사를 방해한 혐의로 천주교 이강서·이영찬 신부와 박도현 수사 등 3명을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22일) 오후 1시 20분쯤 제주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에서 이은국 해군 제주기지사업단장의 면담을 요구하며 연좌 농성을 벌이다 레미콘 차량 진입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군이 '오탁방지막을 설치한 뒤 공사를 재개하라'는 제주도 지시를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