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가 겪었던 갈등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무상급식과 서울광장 등에 관련된 서울시의 논란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간의 '소통시정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임 이후 시의회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양측의 갈등을 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의회는 그동안 대립과 갈등과정에서 시가 재의 요구하거나 대법원에 제소한 조례에 대해 상호 합의하여 이른 시일 내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세훈 전 시장의 재임기간이던 지난해 9월 서울광장 사용에 관한 조례를 대법원에 제소하는 등 시의회 측과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이 중 아직 처리되지 않은 6건을 원만히 해결하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조례도 서울시가 시의회 측에 재의를 요구했지만, 박 시장이 취임 당일 이를 철회한 바 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의회와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정책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