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전 비서 공 모 씨의 친구인 차 씨는 10·26 재보선 당일 새벽 선관위 홈페이의 접속 상태를 점검해주는 등 디도스 공격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차 씨가 디도스 공격이 성공한 지난 10월 26일 새벽 공 씨와 5분 이상 통화한 점으로 미뤄, 범행에 중대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미 구속된 공 씨 등 4명을 상대로 윗선 개입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계좌추적을 포함해 물증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