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 있으면 설 명절인데요. 문단속 잘하셔야겠습니다.
서울과 인천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빈집을 털어온 2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아파트보다는 방범이 허술한 주택가를 노렸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범행 장소를 물색합니다.
그러고선 훔친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 은행을 빠져나갑니다.
30살 김 모 씨 등 2명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인천을 오가며 7천만 원 어치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CCTV가 없고 보안이 허술한 주택가를 노렸습니다.
밖에서 망을 보고 있다 집주인이 밖을 나가면 절단기로 방범창을 부수고 금품을 훔쳤습니다.
방범창을 뚫는 데 채 5분도 걸리지도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의자
- "주택 같은 경우는 옛날 방범창이다 보니 대부분 알루미늄으로만 돼 있는 거기 때문에 뜯기 쉬웠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박 씨를 구속하는 한편, 설 연휴 동안 빈집을 노리는 도난 사건이 많을 것으로 보고 방범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 sunligh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