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은 절기 상으로,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데요.
촉촉한 봄비가 메마른 대지를 적셔줄 것으로 보입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5일)은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서울과 중북부 지방의 비는 오후 한때 그쳤다가, 밤부터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수도권의 강수량은 많지 않겠지만,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최고 30mm, 제주에는 최고 50mm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봄비가 메말랐던 대지를 촉촉이 적셔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해안과 영동 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노면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5일)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따뜻하다는 경칩입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부산 6도, 대구와 광주 4도 등 어제(4일)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면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전망입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는 내일(6일)까지 이어지겠고, 비가 온 뒤에는 기온이 다시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