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부터 서울의 모든 중학교 1학년생에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됐는데요.
무상급식 시행 첫날 표정을 신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중학교 점심시간.
현미밥과, 된장국, 제육불고기 등 학생들이 맛있게 음식을 먹습니다.
▶ 인터뷰 : 노다빈 / 숭곡중학교 1학년
- "초등학교 급식보다 더 맛있는 음식 나와서 좋고요. 앞으로 제가 좋아하는 야채와 고기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
현재 서울의 모든 공립 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친환경 무상급식이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됐습니다.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또 내년에는 중학교 2학년까지, 2014년에는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무상급식에 참여하게 됩니다. "
학부모들은 친환경 농산물이라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며 적극 반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진희 / 학부모
- "대량으로 하게 되면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까 음식도 굉장히 깔끔하고 맛있고…"
하지만, 가격 문제와 안정적 업체 확보 등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문제는 아직 100% 친환경 유기농 급식이 아니고 가격도 유통의 개혁을 통해서 조금 더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개선의 여지가…"
한편, 서울시는 앞으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