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는 15일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 농어업 분야에서 큰 피해가 예상되는데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정부의 실질적이면서도 강력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미 FTA가 발효되면 경북지역 농축산업의 피해 규모는 무려 3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농어촌특별세 연장을 포함한 특별재원 확보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지방의 어려운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함께하자는 입장에서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면서 정부에 긴박한…"
김 지사는 정부가 마련한 대책 재원 24조 원 중 최소 8조 원 이상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FTA 수혜업종인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이익금을 농어업 체질개선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돈 되는 농업이 되도록 하기 위해 경북 농업의 체질을 확 바꾸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FTA위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독립운동을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김
이와 함께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FTA대책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국민 공감대를 형성에도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