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일가의 탈세와 횡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선 회장의 아들 선현석 HM투어 대표를 어제에 이어 오늘(16일) 오후 또다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선 회장의 해외재산도피와 탈세, 횡령 의혹 등을 수사하면서 아들 현석 씨 명의로 미국 베벌리 힐스의 저택이 구매된 사실을 확인해 자금의 성격 등을 조사해 왔습니다.
현석 씨 명의로 주택 매매가 이뤄진 시
검찰은 선 회장이 하이마트 지분 거래 과정에서 하이마트 임직원들 몫으로 지급된 'M&A 위로금' 중 상당액이 미국 주택 구입용으로 사용됐는지 등 자금의 출처를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현석 씨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선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