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나눠주는 가정통신문을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지역의 한 벤처기업이 학교 홈페이지와 연동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무료 보급에 나섰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전달할 가정통신문을 학교 홈페이지에 등록합니다.
곧바로 스마트폰에는 알림 메시지가 도착하고 학부모는 가정통신문을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 인터뷰 : 오혜정 / 학부모
- "이런 식으로 바로바로 보내주시면 학생이 없더라도 제가 나름대로 준비를 할 수 있으니까…."
학교 행사와 학급 소식 등 다양한 정보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남궁혁 / 대전 대덕초 교사
- "학교에서 어떠한 행사가 이뤄지고 학교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어서 굉장히 호응도 좋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학생이 설립한 벤처회사에서 학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보급에 나섰습니다.
전국 만여 개 초·중·고등학교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현재까지 100여 개 학교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이처럼 간단한 신청서 하나면 1주일 만에 학교 홈페이지와 연동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홈페이지 상에 공개된 게시판만을 연동해 보안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인모 / 아이엠컴퍼니 대표(KAIST 4학년)
- "알림장 푸쉬 기능이나 한글 파일을 연동할 수 있는 기능, 쉽다면 쉽지만 가장 필요한 기능이고 그래서 그것을 구현한 것입니다."
한 벤처기업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학부모와 학생, 교육 기관을 하나로 묶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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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