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내용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기업의 절반 정도가 올 하반기에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매출액 기준 천대 기업중 445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채용 규모는 만8천여명에 달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총 2천5백여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채용규모가 가장 컸으며 금융과 정보통신, 건설이 뒤를 이었습니다.
먼저 삼성그룹은 다음달 초, 대졸신입사원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4천5백여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동부그룹은 10월과 11월 사이에 650여명을, 두산그룹은 5백명의 사원을 각각 충원할 예정입니다.
LG전자와 LG필립스LCD도 각각 2백여명에서 천여명의 사원을 선발합니다.
또 은행·금융업종에서 중소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다음달에 각각 150명을 모집합니다.
대한화재해상보험이 11월에서 12월 중으로 40명을, 광주은행도 20~30명의 사원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하반기 채용을 직종별로 보면 영업직이 36%로 가장 많았으며 사무직과 연구개발직, 기술직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채용계획이 미정'이라고 밝힌 기업도 23%나 돼, 하반기 기업들의 실제 채용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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