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수원 2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 피해자의 112 신고 음성을 유가족들에게 공개했습니다.
피해 여성의 이모와 이모부, 남동생 등 유족 5명은 어제(13일) 오후 경기경찰청 112신고 센터를 방문해 피해 여성의 신고전화
유가족들은 녹취 파일에서 '안 되겠네'라는 조선족 어투의 말이 들렸다"라고 말해 녹취파일에 범인의 음성이 담기지 않았다는 경찰의 발표를 정면으로 뒤집었습니다.
피해여성의 이모부는 "차라리 녹취록을 듣지 않을 걸 그랬다"며 "조카의 다급하고 간절한 비명이 가슴을 쿵쿵 때렸다. 너무나도 처절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