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어제가 확실히 폭염의 고비였나 봅니다.
어제를 기점으로 폭염특보가 점차 축소, 해제되고 있는데요,
지도로 확인하시면, 어제 전국 대부분지방에 내려졌던 폭염경보가 영남을 시작으로, 충청과 전남 등 곳곳에서 점차 주의보로 약화되고 있고요,
특보가 아예 해제되는 곳도 있습니다.
<1>일단, 폭염의 고비는 넘겼습니다.
어제 대부분 35도를 웃돌았던 낮기온이 오늘은 33도에서 34도의 분포로 많이는 아니지만 1~2도가량은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2>폭염은 날이 갈수록 누그러지겠는데요,
주말쯤에는 서울을 기준으로 낮기온 30도 안팎에 머물면서 예년 이맘때의 한여름 날씨를 완전하게 되찾겠습니다.
<3>오늘 제주에서는 낮동안 비가 조금 내리겠고, 남해안에서는 역파도현상이 이안류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제주에서도 너울성 파도가 일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4>한편,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오늘 아침 중국에 상륙했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목요일과 금요일엔 제주도에, 주말과 휴일에는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방에서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간>앞으로 아침 기온은 계속해서 25도를 밑돌겠고, 낮기온은 30도 안팎을 보이면서 지긋했던 열대야와 폭염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