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하면서 과학의 원리를 깨우치는, 과학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요새 과학자가 꿈인 친구들이 참 드물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신비의 공간, 우주
직접 우주왕복선을 조종해 우주로 날라갑니다.
방향을 틀고 궤도를 돌고 마치 실제같습니다.
▶ 인터뷰 : 권도현 / 초등학교 4학년
- "학교에서는 이런 거 안 배웠는데 신기해요."
고사리 손으로 플라스틱과 빨대를 이용해 장난감 배를 만듭니다.
그리고 배의 앞 부분에 치약을 바르자 신기하게도 물에 뜹니다.
(현장음) "우와"
「 "치약 확산과 동시에 물의 반작용에 의해 배가 앞으로 나가는 거에요"」
이 간단한 체험을 통해 '확산'과 '작용-반작용'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배웠습니다.
하나하나 직접 연결해 만든 곤충 로봇이 마침내 움직입니다.
과학자의 꿈도 무럭무럭 자랍니다.
▶ 인터뷰 : 심승보 / 초등학교 6학년
- "과학이 재밌고 흥미롭고 특별한 거 같아요. 과학자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갔어요."
해양탐사관에서는 독도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광복절에 만드는 독도는 어린 아이들에게조차 남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 인터뷰 : 신은지 / 초등학교 3학년
- "직접 만드니깐 진짜 우리 땅이란 느낌이 들고 일본이 넘보지 말았으면…."
▶ 스탠딩 : 차민아 / 기자
- "체험을 통해 스스로 과학의 원리를 깨우치는 대한민국 과학 창의축전은 오는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