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학생부를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모두 129개교로 집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석정 기자?
네, 교육인적자원부입니다.
질문)
2008학년도 대입 전형 계획이 정리된 것 같은데요. 지난해보다 학생부 반영 비율을 높인 대학이 늘었다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늘 전국 4년제 대학의 2008학년도 대입 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는데요.
먼저 정시모집에서 학생부를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2007학년도에는 38개교에 그쳤지만 2008학년도에는 129개 학교로 늘어났습니다.
서울대와 경희대, 고려대 등 106개 학교는 50% 이상을 반영합니다. 충남대와 단국대 등 18곳은 60% 이상을, 상주대와 경동대, 광주대, 대신대는 100% 반영합니다.
학생부 반영 방법은 석차등급 활용이 서울대와 서강대 등 109개 대학으로 가장 많았구요. 평균과 표준편차 활용이 전북대 등 20개 학교, 둘 다 활용하는 대학이 고려대와 연세대 등 46개 학교입니다.
정시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도 2007학년도 20개에서 44개로 늘었습니다.
특히 서울대와 상명대 두 곳은 논술 반영비율이 30% 인데요. 20% 이상 반영하는 대학도 숙명여대 등 10곳, 1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한양대와 중앙대 등 25곳입니다.
면접이나 구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56개 학교였으며, 반영 비율은 10에서 20%가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학생 등급만 제공되는 수능성적을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2007학년도 126곳에서 2008학년도 44곳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과학고와 외국어고 졸업생을 위한 동일계열 특별전형 채택 학교는 26개교입니다.
어문계열 특별전형의 경우 전남대와 경희대 등 16곳이었으며, 성균관대와 한양대 등 10곳은 이공계열 특별전형을 실시합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