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억대 사기 혐의로 두산가 4세 박중원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1년 5월 송 모 씨에게 "내가 두산그룹 전 회장의 아들"이라며 "돈을 빌려주면 6월까지 갚겠다"고 3천만 원을 빌렸다가 갚
박 씨는 같은 수법으로 송 씨에게 모두 1억 5천만 원에 달하는 사기를 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인 박 씨는 뉴월코프 주가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으며, 형 집행 중이던 2010년 12월 가석방된 바 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