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청남경찰서는 염소와 개 수천 마리를 불법 도축한 혐의로 도축업자 65살 양 모 씨 등 3명을 붙잡았습니다.
양 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5년 동안 청주시 상당구 평촌동 자신들의 축사에서 염소와 개 2천 1백여 마리, 시가 4억 4천만 원 상당을 불법 도축한 혐의를 받고 있습
경찰 조사 결과 양 씨 등이 도축한 염소와 개는 음식점 등으로 팔려나갔으며, 도축과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은 상수원보호구역인 무심천에 무단 방류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양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며, 나머지 2명과 식당업주 등 모두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