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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영업직원의 폭언과 횡포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후폭풍의 여파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6일 남양유업의 주가는 지난주 3일 종가보다 2.02%(23,000원) 하락한 1,117,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주를 향해 무차별적인 욕설과 막말이 담긴 음성통화 파일이 공개됐고, 이는 SNS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됐습니다.
이에 남양유업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실망을 안겨드린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당직원에 대한 문책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갑의 횡포'를 뿌리 뽑겠다"면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곽규택)는 대리점주들에게 엑셀 문서파일을 조작, 물품을 억지로 떠넘긴 의혹을 받고 있는 남양유업의 본사 사무실 등을 지난 2일 압수수색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미연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