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습니다.
이 어선은 어제(23일) 오후 1시쯤 인천 소청도 남동쪽 30km 해상에서 북방한계선을 8km 침범해 홍어와 꽃게 등을 200kg가량 잡은 혐의를 받고
나포 당시 인근 해역 중국어선 10여 척이 집단으로 쇠 파이프를 휘두르고 돌을 던지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고 나포 직전, 선장 등 선원 4명은 다른 중국어선으로 옮겨 타 도주했습니다.
해경은 어선에 타고 있던 나머지 중국 선원 3명을 인천항으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