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대생 살해범이 지하철역에서 근무해온 공익근무요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합뉴스가 공익근무요원들의 제보를 받아 3일 대구 지하철역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범인을 잡은 경찰은 물론 그가 근무해온 대구도시철도공사
여대생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 1일 검거된 조모(24)씨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한 역에서 지난해 8월 말부터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해왔습니다.
그는 여대생을 살해하고 지난달 28일, 30일 평소처럼 오전 7시에 출근해 정상 근무를 한 뒤 오후 4시께 귀가하는 등 태연하게 행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