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회담 무산…북, '격' 핑계 취소
남북 당국회담이 수석대표의 '격'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다 끝내 무산됐습니다.
우리 정부가 격을 맞추기 위해, 차관급을 내세우자 북한이 회담을 일방 취소했습니다.
▶ 남, 통일부 차관…북, 조평통 국장
우리 정부는 김남식 통일부 차관을 당국회담 수석대표로 하는 5명의 명단을 통보했습니다.
반면 북한은 김양건 대신 차관보급인 조평통 국장을 수석대표로 내세웠습니다.
▶ 청와대 "굴종·굴욕 강요해선 안 돼"
남북당국회담 무산에 대해 청와대는 "북한이 굴종과 굴욕을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남북대화는 대등한 관계에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미 "살펴보겠다"…"북 여전히 위험"
미 국무부는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일단 자세한 정보가 없다며 살펴보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예측할 수 없는 북한의 특성을 감안해,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우즈벡 격파…비겨도 월드컵 본선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팀은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 유럽 관제사 파업…항공대란 우려
유럽 단일항공에 반대하는 유럽연합 11개 나라 항공 관제사들이 파업에 들어가 항공대란이 우려됩니다.
어제 하루 프랑스에서만 1,800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