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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 젊은 남성이 길거리에서 할머니가 파는 수박을 발로 차는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격분하며, 이 젊은 남성 찾기에 나섰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젊은 남성이 길거리 노점상으로 걸어갑니다.
갑자기 할머니가 파는 수박 하나를 집어들더니 공을 차듯이 수박을 발로 걷어찹니다.
순식간에 수박은 산산조각이 납니다.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고 있는 친구는 재밌다는 듯 계속 웃습니다.
수박을 차기 전 동영상을 찍고 있는 지 확인까지 합니다.
찍고 있나? "사람 엄청 많은데"
수박을 발로 찬 남성은 오히려 자신의 신발이 버렸다며 짜증 섞인 말까지 합니다.
"아, 신발 다 버렸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런 행동을 자랑스러워하며 영상까지 찍다니, 할머니가 얼마나 놀라셨을까 걱정된다며 분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일부 누리꾼은 동영상 속 지형지물을 파악해 이 대구 패륜남의 신상 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사진 = 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