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석대표 '격' 마찰…남북회담 무산
남북 당국회담이 수석대표의 '격'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다 끝내 무산됐습니다.
우리 정부가 격을 맞추기 위해, 차관급을 내세우자 북한이 회담을 일방 취소했습니다.
▶ 청와대 "남북 대화, 상식선 지켜야"
청와대는 남북 당국회담 무산과 관련해 서로를 존중하고 진지함과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쪽에 굴종과 굴욕을 강요하는 형태는 발전적인 남북관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 북, '당국 회담 무산' 남측 비난
북한은 "대화와 신뢰를 바란다면 속에 품은 칼부터 버리고 상대방을 자극하는 모든 행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6·15공동선언 행사 문제가 잘 풀린다면 다시 유리한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미 "살펴보겠다…북 여전히 위험"
미 국무부는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일단 자세한 정보가 없다며 살펴보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예측할 수 없는 북한의 특성을 감안해,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우즈벡 격파…비겨도 월드컵 본선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팀은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 유럽 관제사 파업…항공대란 우려
유럽 단일항공에 반대하는 유럽연합 11개 나라 항공 관제사들이 파업에 들어가 항공대란이 우려됩니다.
어제 하루 프랑스에서만 1,800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