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재현 CJ 회장의 비리 혐의 공범인 CJ글로벌홀딩스 신 모 부사장을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신 부사장은 이재현 회장 등과 공모해 지난 2007년 팬재팬 명의로 대출받은 254억여 원에 대해 담보로 CJ재팬의 도쿄 소재 빌딩과 부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도쿄에서 팬재팬 빌딩과 센트랄 빌딩 등 건물 2채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CJ재팬에 연대보증을 서
팬재팬은 CJ일본법인장을 지낸 배 모 씨가 운영한 부동산 관리회사로, 이 회장이 이 회사를 통해 비자금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신 부사장을 긴급체포해 구속한 뒤 20일 동안 보강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