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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쌈짓돈 찾아준 여경’
한 여경이 할머니의 쌈짓돈을 찾아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울산 동부경찰서 생활질서계 분실물 담당자인 손주은 경장은 슬도공원의 주차관리원으로 근무하는 김모씨로부터 복주머니를 신고 받았습니다.
울산에 야유회를 왔던 할머니가 슬도공원을 찾았다가 근처 횟집에서 복주머니를 분실한 것.
경북 고령군 고령읍에 홀로 사는 할머니는 나물을 판 쌈짓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집을 비운 사이 도둑이 들까 염려한 할머니는 116만2000원을 복주머니에 넣어왔다가 잃어버린 것입니다.
손 경장은 주변을 탐문한 결과 "어제 어르신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오전에 도착해 점심시간 이후에 출발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증언을 확보하고 결국 연락에 성공해 할머니의 계좌로 해당 돈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훈훈한 소식 좋다” “할머니 얼마나 고마우셨을까” “내막 알면 눈물 흘릴 수밖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