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는 주민등록증 등 돈을 받고 위조한 신분증을 판매한 혐의로 31살 오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오 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주민등록증 56장, 운전면허증 47장을 위조해 1장당 150만 원씩 받아 모두 1억 4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가입자 조회가 안 되는 일요일만 골라 위조 신분증으로 휴대전화 단말기 14대를 사들여 되판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 씨는 중국에 있는 공범을 통해 의뢰자를 모집한 사실을 확인하고 중국과의 공조수사를 벌이는 한편, 위조 신분증 제작 의뢰자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