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경찰서는 10일 경찰관에게 오물을 뿌린 혐의(공무집행 방해)로 조모(85·여), 이모(77·여)씨 등 송전탑 반대 주민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밀양시 상동면 도곡리 109번 송전탑 공사현장 인근에
이씨는 조씨 등이 분뇨를 뿌릴 수 있도록 양동이에 담아서 옮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채증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분뇨 투척에 가담한 주민이 3명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 해당 주민들의 신원을 확인해 조사한 뒤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