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량 속인 '연예인 돈가스' 벌금형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돈가스 등심 함량을 속여 판 혐의로 40살 김 모 씨에게 벌금 3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김 씨는 2011년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유명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고기 함량을 속인 돈가스 약 611만 팩, 모두 76억여 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제조과정에서 필수적인 정제수를 제거한 중량을 기준으로 고기의 비율을 계산했다는 김 씨의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 주진희 / jinny.jho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