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정치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대선 트윗 121만 건을 추가로 발견해 공소장 변경을 다시 신청한 가운데, 그 여부가 다음 주 목요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오늘(22일)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심리에서 다음 주 목요일 공소장 변경 여부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추가로 발견된 트위터글 121만 건이 기존 범죄사실과 동일성이 인정돼 공소장 변경이 허가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원 전 원장 측 변호인은 "
한편, 재판부는 검찰 측에 중복되지 않은 트위터 글 2만 6천여 건에 대해 각 행위자와 계정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등 범죄 일람표를 다시 정리해서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