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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에 있는 100만㎾급 원자력발전소 한빛 3호기가 4일 오전 터빈 발전기 고장으로 작동을 중단했다.
한빛원전 3호기는 1년 전 결함이 발견돼 상당기간 정비를 거친 후 지난 6월 재가동 됐다가 6개월 만에 다시 고장난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현재 터빈발전기만 가동 중단된 상태이고 원자로는 정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4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의 전압을 높이는 주변압기와 전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변전소로 연결되는 전력선(도체)의 절연기능 이상으로 터빈발전기가 정지된 것"이라고 전했다.
원자로 고장이 아닌 만큼 수리가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주엔 고리 1호기도 발전기의 전력 공급 장치 이상으로 가동을 멈춘 상태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전체 원전 23기 중 가동을 멈춘 원전은 모두 7기로
한빛원전 3호기 가동중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빛원전 3호기 가동중단, 원전은 늘상 말썽이네" "한빛원전 3호기 가동중단, 국민들 불안감은 점점 커진다" "한빛원전 3호기 가동중단, 지난 여름처럼 전력난 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