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대학원대학 중 처음으로 충남 청양에 있는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에 폐쇄명령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원대학교는 학부없이 대학원만 운영하는 곳으로 전국에 42곳이 있다. 학교법인에는 해산명령도 함께 내렸다. 교육부는 "감사원 감사와 교육부 현지 조사 결과 지적된 위법 사항을 시정하지 않고 있으며,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지난 10월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와 청문절차를 거쳐 학교폐쇄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는 단축 수업으로 수업시수가 미달된 학생 199명에게 부당하게 학점과 학위를 부여한 것을 비롯해 박사과정 증원 기준 미충족, 정원 초과모집, 임용결격자 전
교육부는 국제문학원대학교 재적생 159명의 학습권 보호 차원에서 대전과 충남지역 등 인근 대학교의 유사학과에 특별 편입학을 허용할 계획이다. 국제문화대학원대학의 각종 증명서는 학적부관리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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