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카지노 등 복합리조트 사전 심사를 청구했다 6월 신용등급 미충족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LOCZ 코리아가 1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전 심사를 다시 청구했다.
LOCZ 코리아는 인도네시아 리포그룹과 세계 최대 카지노.호텔그룹인 시저스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해 만든 외국인투자법인이다.
LOCZ 코리아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자본금 납입증명서, 투자계획서, 사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1차 부적합 판정 사유로 제시됐던 신용등급은 조건부 BBB등급에서 무조건부 BBB- 상향시켰고, 1단계 투자규모도 당초 6700억 원에서 8000억 원으로 늘려 제출했다.
영종도 미단시티에 들어설 시저스 리포 복합리조트 개발 계획에 따르면 9년간 사업비 2조 3000억 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8000억 원(외국인 직접 투자 약 7350억 원)이 1단계 사업 기간(2014~2017)에 투입된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760실 호텔 3개, 레스토랑, 럭셔리 쇼핑몰, 6개 엔터테인먼트 시설, 스파, 컨벤션센터가 이 기간 만들어 진다.
최종 완공 단계에서는 럭셔리 쇼핑물, 호텔.레지던스 시설이 추가되고 한류 문화를 보여줄 1만2000석 아레나 등도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LOCZ코리아는 "이번 재신청은 대한민국 법률이 제시하는 요구사항을 충족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는 내년 2월께가 유력하다.
문화부 관계자는 "1차
인천경제청은 복합리조트가 완공될 경우 연간 100만∼12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5500억 원의 관광수입과 2만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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