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에는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주노총 건물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경진 기자! 여전히 김 위원장이 건물 안에 있는 건 맞습니까?
【 기자 】
아직까지는 민주노총 건물 13층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아침 일찍부터 김 위원장이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총파업에 참석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면서 이곳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는데요.
지금 서울광장에서 총파업이 시작된 지 1시간여 지났지만, 김 위원장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간 정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낮 12시까지만 해도 2개 중대 120여 명 정도가 이곳에 배치됐었는데
이후 경찰병력을 증강 투입해 현재는 10개 중대 600여 명이 민주노총 건물을 에워싸고 주변을 철저하게 검문검색하고 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만약 김 위원장이 총파업 현장에 참석하기 위해 건물 밖으로 나서게 된다면, 경찰 측과 노조 측의 격렬한 몸싸움이 예고되는 긴박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정동 민주노총 건물 앞에서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joina@mbn.co.kr ]